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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축제& 여행

도쿄 여행: 벚꽃 명소-우에노 공원

by A Better Life 2023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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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이미지

도쿄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

벌써 3월이다. 3월이 오면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난다.  

많은 꽃중에서 유독 벚꽃은 좀 더 서정적인거 같다.

밝은 분홍빛 때문일까?

 

시인 용혜원님이 벚꽃이라는 시에서 벚꽃이 핀 모습을

햇살 받아 웃는 모습으로 묘사했듯이

벚꽃은 사람의 얼굴과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예전 도쿄에서 잠깐 지낼 때

우에노 공원에서 벚꽃을 본 적이 있다. 

벚꽃 나무그늘 아래서 자리를 깔고

마냥 즐거워하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 


1. 역사 

일본 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에 위치한 우에노 공원은 1625년  도쿠가와 가문의 가묘이자 사무라이 가신들의 묘지 역할을 하는 사찰로 처음 세워졌다. 메이지 유신 이후인 1868년 절터는 신정부에 의해 몰수되며 1873년 우에노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공개 되었다. 이후 공원 내에는 1882년 도쿄 국립 박물관, 1900년 우에노 동물원, 1924년 도쿄 도립 미술관이 세워진다. 우에노 공원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전후 재건과 확장으로 시노바즈 연못과 우에노 동조궁과 같은 새로운 시설이 추가되었다. 오늘날 우에노 공원은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도쿄에서 인기 있는 공원들 중 하나이다. 

1625년  우에노 공원이 되는 장소에 간에이지 설립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절터는 신정부에 의해 몰수
1873년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개방
1882년 도쿄 국립 박물관이 우에노 공원 내에 설립
1900년 우에노 동물원 설립

1924년 도쿄 도립 미술관 설립
1932년 우에노 동조궁 설립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
1961년 왕립 박물관 설립
2012년  국제 꽃과 녹색 박람회를 개최

 

2.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은 벚꽃으로 유명하다. 우에노 공원이 설립되기 전 공원의 터에 간에이지라는 절을 설립한 인물이 교토에서 벚나무를 들여와 경내에 심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벚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 약 7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우에노 공원의 벚꽃 시즌은 일반적으로 3월 말에 시작하여 기상 조건에 따라 약 2주간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  우에노 공원은 1,200그루가 넘는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분홍색의 천국으로 변한다. 

 

○시노바즈 연못: 우에노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노바즈 연못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 같은 장소이다. 배를 렌트해노를 저으며 물에 비친 벚꽃 나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에노 동조궁 신사: 우에노 동조궁은 벚꽃나무로 둘러싸인 우에노 공원 내의 평화로운 장소이다. 벚꽃과 신사의 전통 건축물을 감상하며 신사 경내를 산책하기에 좋다. 
우에노 공원 벚꽃 축제: 매년 4월 초에 우에노 공원 벚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우에노 공원 지도 (출처 우에노 공원 홈페이지)

3. 기타

▷관련 사이트(한국어 지원)

https://www.kensetsu.metro.tokyo.lg.jp/jimusho/toubuk/ueno/midokoro/shizen.html

 

自然がいっぱい | 公園の見どころ | 上野恩賜公園 Ueno Park 公式ホームページ

植物のカレンダー 植物のマップ 植物の一覧 ①サクラ 寒桜系 中間系 里桜系 寒桜 バラ科サクラ属。寒緋桜と大島桜との雑種。早咲きの桜で、2月から3月に開花する。 寒緋桜 バラ科サクラ

www.kensetsu.metro.tokyo.lg.jp

벚꽃외에도 우에노 공원 안에는 우에노 동물원, 도쿄 도립 미술관, 도쿄 국립 박물관, 국립 과학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국립 과학 박물관은 1877년 설립된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과학 박물관으로 약 400만 점의 중요한 표본과 자료를 소장, 전시 중이라고 하니 우에노 공원에 방문하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우에노 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비롯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심 속의 공원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경험이 가능하니 여행 중 휴식 장소로도 좋은 듯하다. 

 

 


<벚꽃>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오나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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