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가 죽은지 100년이 지났다. 오늘날 그의 이론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처럼 우리게 상식으로 통하고 있지만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로이트의 이론은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왜냐하면 프로이트는 인간을 이끄는것은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 '욕망'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가 무의식 속 욕망에 주목한 이유는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러한 욕망은 '에너지보존법칙'처럼 형태가 바뀔 뿐 사라지지 않고 무의식 속에 억압된 상태로 갇혀 충족되지 못 했을 경우 여러 곳에서 문제와 갈등을 일으킨다. 에너지가 사라지지 않듯 욕망도 마찬가지라고 프로이트는 생각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꿈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무의식의 노력이다. 그래서 꿈의 내용은 다양한 상징들로 가득하다. 프로이트는 꿈 속의 여러 상징들을 해석하여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욕구에 접근하였는데 이 연구의 결과물이 그 유명한 ≪ 꿈의 해석≫(1899)이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1899)
오스트리아의 신경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은 빙산의 잠긴 부분에 비하면 작은 일부에 불과 하며 인간을 이끄는 것은 빙산의 잠긴 부분 즉, 무의식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무의식은 꿈 속의 여러 상징들로 나타나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꿈이 "무의식으로 가는 왕도"라고 믿었다. 꿈에 대한 프로이트의 해석은 꿈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의 상징이라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무의식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마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의 행동과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무의식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억압된 욕망과 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러한 욕망과 갈등은 우리의 꿈에서 나타날 수 있었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꿈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긴 것이다.
꿈의 해석
프로이트는 꿈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꿈을 "무의식으로 가는 왕도"라고 믿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꿈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꿈 속의 상징들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무의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꿈은 우리가 깨어났을 때 기억하는 명백한 내용(manifest content)과 성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내용(latent content)으로 구성된다. 프로이트는 꿈의 잠재적인 내용은 꿈 해석의 과정을 통해서만 드러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꿈 해석은 꿈 속의 상징들을 분석하고 그것들을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프로이트는 꿈속의 상징들을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무의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꿈의 상징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의 상징은 우리가 깨어있는 삶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징은 물체, 사람, 동물 또는 상황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꿈속에서 등장한다. 상징들은 꿈의 맥락과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프로이트가 언급한 상징은 다음과 같다. 뱀은 성욕, 물은 감정, 치아는 불안과 두려움, 하늘을 나는 것은 자유와 해방을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꿈의 상징을 해석하기 위해 자유 연상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는데 이는 개인이 꿈 속의 상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 즉 무의식적 해석을 허용하는 것이다.
나오며
결론적으로, 꿈에 대한 프로이트의 해석은 꿈이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의 상징적인 표현이라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꿈속의 상징들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무의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꿈 해석이 꿈 속의 상징들을 분석하고 그것들을 무의식적인 욕망과 갈등과 연결 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꿈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러한 해석은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오늘날 우리가 무의식을 이해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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