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술 안주로 먹태 추천!

금요일 밤, 술 안주 먹태

오늘 금요일 밤 혼술 안주는 먹태다.
나는 마른안주 애찬론자이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만족스러움을 주는 마른안주들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른 안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소박하고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안주를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아서이다.

그럼 예의상 먹태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먹도록 하자. 먹태 넌 누규?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명태의 이름이 무려 35가지나 된다고 한다.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은 걸까? 이유는 잡는 장소, 시기, 건조방식에 따라서 명태, 동태, 황태, 북어 등으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먹태는 황태처럼 명태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검은색이 변해서 먹태라고 한다.

명태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영양가 있는 음식이다. 명태가 몸에 좋은 몇 가지 이유는 고단백질에 지방이적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또한 칼슘, 철분, 칼륨과 같은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타민 B12와 D가 풍부하고 소화에 좋다.

 

오늘의 안주 레시피

시중에 먹기 좋게 채로 만들어진 먹태도 있지만,
해체되지 않은 것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고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6마리에 1만 2천원이다.

1. 장갑을 끼고 분해 작업을 시작한다. 대가리와 껍질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먹태살을 찢는다.

2. 후라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센불에서 1분정도 덖어 주면 된다. 물론 에어 후라이어에 돌려도 무방하다.
3.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마요네스,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 준비한다. 혹시 느끼함을 대비해서 고추장도 준비하면 완벽하다.

 

먹태 손질을 하고 있는데 우리 순길이가

애절한 눈빛으로 보고 있다.

순길이 이야기(Soon-Gil's Story)